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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美 헤리티지 퓰너 회장 "한반도 평화, 점진적 개선 기대"

[2018 키플랫폼]'트럼프 멘토' 퓰너 개막특강…"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남궁민 | 2018.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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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키플랫폼 2018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는 저희가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길 바랍니다. 아이디어가 모이면 정치, 공공부문에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작년 저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의적절 때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관계가 더 발전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이 얘기를 할때 이만큼 발전할거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젠 더 발전 할수있다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통해 항상 불안했던 북한과의 관계도 나아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Destructive Chief'(파괴적 리더)라고 할만합니다. 그는 협상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왔고 교역 뿐 아니라 국제관계에서도 많은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우선주의'는 미국만이 혼자서는게 아니라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함께 일하면서 기회를 모색하고 윈윈할 기회를 찾는다했는데, 요즘 이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져온 변화로 인해 일주일 뒤 남북정상회담, 그 한달뒤 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박스 밖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20년만에 북한과 새롭게 협상할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제재뿐 아니라 상대를 협상테이블로 끌어오며 대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즘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몇단계가 더 있어야하고, 이를 여정으로 보고 점진적으로 개선될거라 봐야합니다. 당장의 정상회담에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를 가질 필요없고, 기대치를 낮춰야합니다.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고 고려해야합니다. 분명해야할 것은 이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접근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이성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행동과 그의 보좌진을 보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무부도 한국과 일본에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이 다방면으로, 그리고 안보리를 통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통령이 공개적으로 북한인권상황에 대해 얘기했고, 이방카 트럼프도 평창올림픽에 참가해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트럼프는 강력한 제재를 해왔고 한미일이 이 부분에 있어 협력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트윗을 통해서도 그의 입장을 잘 전달 중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나라입니다. 한국을 각별히 애정을 갖고 생각해왔고, 긴밀하게 생각해야한다 믿습니다. 다음주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주시할 것입니다, 내년에 또 와서 저의 소감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